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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년 10월 완공 … 미래차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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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인프라 센터 3곳 입주

주낙영 “혁신산업 리더도시”

경주시가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년간 산업부 공모에 도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원),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 관제허브센터(423억원)가 각각 선정되면서 미래차 전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오는 4월에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경주시 외동읍 구어 2 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 미래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해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들어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감도.

경주시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들어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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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은 없지만,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에 육박하고 있으며, 1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2021년 11월에 착공한 뒤 연면적 2989㎡(지상 3층),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와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갖춰 애로기술 지원, 판로개척, 첨단소재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오는 4월에 준공한다.


또 193억원을 들여 연면적 2237㎡(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지난 13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탄소복합재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경북도의 탄소 소재 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은 부품설계, 구미는 제품생산, 경주는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들어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들어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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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423억원을 들여 연면적 2501㎡(지상 2층) 규모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를 세워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와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 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을 목표로 올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한다.


경주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미래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 178억원 규모의 S/W를 보강할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생산 1등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급격히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 속에서 우리 지역의 관련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통해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미래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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