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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강춘자 KLPGT 대표 "골프 전도사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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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골프 행정가 마침표…4월 15일 퇴임

"골프 전도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


강춘자 KLPGT 대표가 30년 골프 행정의 마침표를 찍고 야인으로 돌아간다.[사진제공=KLPGA]

강춘자 KLPGT 대표가 30년 골프 행정의 마침표를 찍고 야인으로 돌아간다.[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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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가 야인으로 돌아간다. 강 대표는 2일 "KLPGT 대표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려 한다"면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보람이 큰 여정을 했다"고 했다. 그는 "스폰서, 미디어, 그리고 골프장과 선수 등 여자 골프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골프 전도사로서 삶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한국 여자 골프 역사의 ‘산증인’이다. 1978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여자 프로 골프 테스트에서 고 한명현, 고 구옥희, 고 안종현 씨와 함께 합격해 ‘회원번호 1번’을 따냈다. 강 대표는 한국과 일본투어서 통산 10승을 쌓았고, 1992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전무이사로 부임하면서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1999년에 부회장에 선임됐고, 2011년에 상근 수석 부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2020년부터 투어를 관장하는 자회사 KLPGT 대표를 역임했다. 30여년간의 골프 행정가의 삶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15일 퇴임한다.


강 대표는 "지금 KLPGA투어는 당당히 세계 3대 골프 투어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난 11년간 KLPGA투어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역할을 한 보람을 느낀다"고 떠올렸다. KLPGA투어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 대회에 총상금 311억원, 평균 상금 9억7000만원으로 치러진다. 강 대표는 "나보다 훌륭한 후배들이 많아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는 밝다"며 "지금처럼 여자 골프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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