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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안학교에 재정지원 실시…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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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금 20만~30만원…운영비도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대안교육기관에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는 등 재정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대안학교에 재정지원 실시…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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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서울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과 학생에게 교원인건비와 교육활동운영비, 재학생 대상 급식비, 입학준비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원으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확보한 교육경비보조금 70억원과 서울시교육청 자체 예산,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한다.


입학준비금과 급식비는 3월 공고 후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과정은 20만원, 중·고등학교 과정은 30만원이다. 급식비는 1식에 6000원이며, 학생 수에 맞춰 1년 180일 이내로 지원한다.

교원인건비와 교육활동비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금액을 확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안교육시설은 학교로 인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일반 학교와는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대안교육 과정을 선호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안교육기관을 다닌다.


서울교육청에는 모두 77개의 대안교육기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미등록 시설은 20여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등록 시설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도록 5월께 추가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그간 소외되었던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안교육기관만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공공성과 투명성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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