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평균 보증금은 2777만원, 월평균 임대료는 1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점포 영업기간은 평균 6년 7개월이며, 음식점업 비율이 전체 업종의 67.3%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는 지역내 31개 주요 상권의 임차 소상공인 3016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가 임대차 실태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1층 상가의 임대차 평균 보증금은 2777만원이며, 점포당 월평균 임대료는 184만원으로 2021년 208만원 대비 24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면적(3.3㎡)당 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부평구'로 3.3㎡당 209만원 수준이다. 이어 남동구(198만원), 미추홀구(198만원), 계양구(190만원), 서구(187만원) 순이다.
단위면적당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월 14만원의 '남동구'이며 서구(월 13만원), 계양구(월 13만원), 연수구(월 1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사업체의 점포당 평균 전용 면적은 57.52㎡(17.4평)이며 총 영업기간은 평균 6년 7개월, 평균 영업시간은 월 27.2일, 하루 11.1시간으로 조사됐다.
상가 형태는 개인이 운영하는 독립점포가 73.3%, 프랜차이즈 가맹점·직영점 등이 26.7%이다.
또 소상공인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1순위로 원·부재료 가격인상(47.5%)을 꼽았으며 상권쇠퇴(23.5%), 동종업계 경쟁심화(14.1%), 최저임금 인상(8.9%) 순으로 답했다.
시는 이번 상가 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공개하고 시민이 임대료 산정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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