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민 "李체포안 통과시켜야 김건희·50억 특검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주, 소신·양심껏 표결하길"
"'방탄' 던지면 전진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각자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주장대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이 대표에게 정치보복의 올가미를 씌운 것이라면, 법원은 영장을 기각할 것이고 검찰이 기소하더라도 법원은 무죄를 선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삼권분립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을 믿어야 한다"며 "만약 죄가 있다면 응당한 벌을 받는 게 당연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 대장동 50억 클럽이나 누군가의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한 검찰수사나 특검을 요구한다면, 과연 누가 이를 거부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이른바 '쌍 특검'을 추진할 명분도 생길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이어 "정치는 대의명분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방탄'을 던져버리면 우리 정치는 한단계 진전할 것"이라며 "역사 발전의 천금 같은 기회를 던져버리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통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반이 넘는 민주당 의석수를 고려할 때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주당은 이탈표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