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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 우크라이나에 4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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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우크라이나에 325만달러(약 40억원)를 기부한다고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크먼 회장이 설립한 자선단체 퍼싱스퀘어재단의 자문 위원인 위트니 틸슨은 "오늘 아침 애크먼 회장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를 약속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틸슨 위원은 몰타에 본부를 둔 해상난민구조센터(MOAS)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크먼 회장의 기부금은 특수 장비를 갖춘 구급차 15대 구입 비용과 전장과 난민들의 구호 활동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크먼 회장의 순자산은 35억달러(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애크먼 회장은 앞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쿠팡 주식 전량인 2650만주(지분율 1.55%)를 퍼싱스퀘어재단을 비롯한 2개 구호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도 자산 일부를 지진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왔다.


애크먼 회장은 투자 대상을 알아보는 안목과 뛰어난 투자 실적으로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리틀 버핏'이라고 불린다. 그가 운영하는 퍼싱스퀘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2700만달러를 투자해 신용부도스와프(CDS·부도 발생 시 채권·대출 원리금을 날릴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를 사들이며 투자금의 100배에 가까운 수익을 내기도 했다.

빌 애크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빌 애크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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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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