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UCK, 오스템임플란트 인수…지분 88.7% 확보
MBK파트너스 및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 컨소시엄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6 15:30 기준 의 지분 88.7%를 확보하며 경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UCK 컨소시엄은 공개매수 지분(65.1%), 전환사채(3.5%), 최규옥 회장 지분(10.3%), 공개매수자 기 확보 지분(9.9%) 등을 합쳐 총 88.7% 확보에 성공했다.
애초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하려던 지분 목표범위(15.4∼71.8%)에서 최소 기준인 15.4%를 현저하게 넘어섰으며,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다.
공매매수를 주관한 NH투자증권은 공개매수 청약주식수는 952만2070주, 최종경쟁률은 0.8519 대 1이라고 전했다.
사모펀드가 약 9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MBK-UCK 컨소시엄측은 "유동 주식수가 적어진 상태에서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어떤 방향이 필요한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BK-UCK측은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로 그동안 시장과 투자자분들께서 요구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개편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진, 임직원분들과도 소통하고 협력해서 주주분들께 약속드린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디지털 사업 강화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가 근본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이 발행주식총수의 90%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가 자진 상폐를 신청할 경우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최대주주의 지분율·공개매수 조건 등이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고려해 상장폐지를 결정한다.
컨소시엄으로서는 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소액주주의 간섭 없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인수·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실제 상장폐지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향후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매입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겨야 하는 컨소시엄으로서는, 상장 상태가 유지돼야 향후 지분가치를 평가받고 투자금을 회수할 때 유리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진행됐다.
앞서 6%대 지분을 가졌던 강성부 대표의 사모펀드 KCGI가 후진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최규옥 회장 퇴진 등을 압박한 것이 분쟁의 시작이 됐다.
이에 최 회장은 또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 MBK와 UCK 컨소시엄과 손을 잡고 맞대응에 나섰다.
이 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를 세워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공개매수에 성공할 시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도 매수하겠다는 내용의 계약 및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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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잠재 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의 15.4∼71.8%를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로 사들이고,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최 회장의 보유 지분 9.3%도 공개매수 가격과 동일하게 매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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