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영동에 눈 더 내린다…속초에 14㎝ 폭설

영동·중남부 5~15㎝, 영동 북부 3~8㎝ 눈 예보
눈 내린 도로 빙판‥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

25일 저녁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최대 15㎝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속초에는 14㎝가 넘는 눈이 내렸다.

제설 작업 [사진 제공=속초시]

기상청은 "25일 오전 9시 기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현재 속초에는 대설경보가, 강릉·동해·태백·삼척·고성·양양 등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9시 기준 속초에는 14.1㎝, 주문진(강릉) 9.6㎝, 삼척 7㎝, 동해 5.8㎝, 태백 5.2㎝ 등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중남부에는 5~15㎝, 영동 북부에는 3~8㎝의 눈이 더 내리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에는 25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도로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속초=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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