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생산량 200만대서 430만대로 확대
스마트 팩토리 완성해 글로벌 생산기지로 변신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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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냉난방 공조(HVA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 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부터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생산역량을 확충하고 향후 진행할 신규사업에 맞춰 서탄공장 증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도 진행한다.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 시작 당시 연간 생산 규모는 120만대였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 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한다.

경동나비엔은 서탄공장의 생산 규모를 2026년까지 연간 430만대 수준으로 확장한다. 기존 주력 제품인 보일러와 온수기는 물론 북미 메인 난방을 타깃으로 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 등 신제품도 포함된다. 냉방 관련 신규 제품의 생산라인도 구축해 10만평 규모로 확대한다. 생산, 검사, 물류 등 생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맞춘 통합 생산관리를 도입하는 등 품질관리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검사 시스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검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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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지 확충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나선다. 북미를 시작으로 HVAC 시장에 진출하고 이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상황에 맞춘 생활환경 가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HVAC는 주거 환경과 밀접한 난방과 냉방, 환기 등 실내 공기 질 관리를 뜻하는 공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320조원에 이른다. 경동나비엔은 이 시장에서도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북미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를 출시한다. 물과 공기의 열교환을 통해 따뜻해진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기의 질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난방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콘덴싱 기술이 접목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이는 등 친환경 요소가 강화됐다.

경동나비엔은 북미지역 냉방 시장도 진출한다. 북미는 우리나라처럼 별도의 분리형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냉방과 난방을 구현한다. 경동나비엔은 연내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를 새롭게 출시하고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와 연계해 난방과 냉방을 함께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실내 공기 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덴싱 기술로 보다 효율적인 냉방을 선사하는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외부 공기의 습도를 제거한 뒤, 물이 증발할 때 주위 공기 온도를 떨어뜨리는 증발 냉각 방식으로 원하는 온도를 구현한다. 에어컨에 비해 38%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공기 청정과 환기까지 동시에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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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보일러,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한 콘덴싱 온수기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HVAC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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