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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네이버클라우드 공동개발 '클라우드 데스크탑' CSAP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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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Desktop as a Servic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Cloud Desktop)’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DaaS 14개 분야 110개 항목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정부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 사용자 포털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데스크탑’ 사용자 포털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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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DaaS 이용자 지출 규모가 올해 약 429억원에서 2026년 약 64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DaaS 영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정부도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모두 DaaS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의 기반이 되는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 X’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번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작년 7월 SK브로드밴드-네이버클라우드-안랩-티맥스오에스-한글과컴퓨터 5개사는 외산에 맞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국산 DaaS 사업 초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주도권 확보 측면에서 정부의 온북 사업, 개방형 운영체계(OS)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하여 ‘클라우드 데스크탑’에서는 구름OS를 적용한 최적의 가상PC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인증 시스템도 외산인 마이크로소프트 AD(Active Directory)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소스 특화 설계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X’가 적용된 가상PC 환경은 사용자 체감 성능 우위도 보장한다. 지난 2월 9일 SK브로드밴드는 DaaS 도입 확장을 검토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X’ 공식 품평회를 가졌다. 외산과의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클라이언트(뷰어) 실행 및 재부팅 소요 시간, 파일 복사·붙여넣기, 대용량 문서파일 실행시간 등을 초 단위 측정한 결과 타사 대비 평균 35% 빠른 것을 확인했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관리자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환경이 적용된 사용자 포탈을 통해 손쉬운 ‘클라우드 데스크탑’ 신청 및 생성·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고객별로 자원이 논리적으로 분할된 각각의 DaaS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전용 관리자 포탈을 제공한다.


보안성을 모두 갖춘 표준형 상품과 도입기관의 IT 환경에 따라 보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옵션형 상품을 다양하게 서비스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CO장은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X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하여 행안부 시범사업, KISA, IBK기업은행, EBS 등 다수의 고객에게 이미 Daa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안정적인 DaaS 도입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확산을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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