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철없는 전쟁놀음 중단하라" 아사자 속출 北 김여정 일갈
"오징어 명태 잘 잡아서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
민·관·군·경 대응 태세 점검‥튀르키예 돕기 성금 지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철없는 전쟁 놀음 좀 중단하라"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늘 아침에도 북에서 방사포탄을 쐈고, 김여정은 어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해가 무슨 동네 사격장이냐?"며, "최근에 북한의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데 동해에 있는 오징어 명태나 잘 잡아서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어민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자꾸 동해에다 미사일 포를 쏘니까 동해의 오징어 명태까지 씨가 마르고 있어 어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도 통합방위 회의를 열어 계속되는 북의 도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유사시 민·관·군·경의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20일 오전 7시부터 약 11분간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으며, 북한은 무력 도발 1시간여 만에 이례적으로 방사포 발사를 공개했다.
한편, 김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와 관련해 도 예비비 10만달러와 도청 직원들의 성금 8000달러 등 총 10만 8000(약 1억 3000만 원)달러를 성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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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혈맹으로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해 준 형제의 나라로 역사적인 연유를 떠나 인류애적 차원에서라도 튀르키예의 아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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