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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우즈 "부활 희망가"…‘최대 364야드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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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72홀 완주 건재 과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무난한 복귀전이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732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매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범했다. 지난해 7월 메이저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치른 필드 복귀전을 공동 45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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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치료 및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해에는 4월 마스터스와 5월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만 세 차례 출전했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것은 PGA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9개월 만이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3위로 컷을 통과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못해 3라운드에서 기권했다. 따라서 우즈가 4라운드 대회를 모두 소화한 것은 마스터스(47위)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3개, 파 44개, 보기 14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69타)와 3라운드(67타)에선 60대 타수를 작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72홀을 완주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우즈는 최대 364야드(10위)의 장타를 날리며 젊은 선수들과의 비거리 경쟁에서 뒤지지 않았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306.2야드(공동 24위), 평균 퍼팅 수는 27.25개(공동 29위)였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의 공 스피드나 거리, 정확도 등은 72홀 경기를 소화할 정도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즈가 여전히 우승을 위한 경쟁을 할 의지가 있고, 경기력 역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앞으로 이를 시즌 내내 지속할 수 있는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경기를 마친 뒤 "예상보다 다소 어렵기는 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우리 팀의 도움으로 몸 상태도 점점 회복되고 있고, 매 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 대회 출전 계획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몸 상태를 봐야 한다"며 "작년에 말한 대로 올해는 메이저 이외에 2개 정도 대회에 더 나갈 것"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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