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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언더파 성공 복귀전’…‘3연속 버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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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의 성공적인 복귀전이다.


우즈 ‘2언더파 성공 복귀전’…‘3연속 버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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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7322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공동 선두 맥스 호마,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는 5타 차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메이저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등판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절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를 보기 위해 페어웨이 주변까지 스마트폰을 든 갤러리가 장사진을 이뤘다.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번 홀(파4) 버디로 골프팬을 열광시켰다. 이후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우즈는 16~18번 홀 3연속 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모자를 벗어 팬들의 환호에 인사했다.


우즈는 최대 338야드, 평균 311.7야드의 티샷을 날렸다. 비거리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모습을 뽐냈다. 그린 적중률 66.67%에 홀당 퍼팅 수 1.583개도 돋보였다. 매킬로이는 4언더파 67타, 토머스가 3언더파 68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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