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34,2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83% 거래량 35,284 전일가 133,1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약국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클릭 e종목]대웅제약, 보톡스 소송에도 미국 매출 영향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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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4% 줄었는데 시장 예상 수준인 212억원을 하회한 것이다. 수익성 하락 원인은 팩수클루(지난해 7월 출시) 초기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판관비 상승, 팩스클루와 엔볼로(12월 허가) 추가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 개발 비용 증가, 나보타(보톡스)의 해외 매출 증가율 둔화 등 3가지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보타의 경쟁품 덱사피아가 지난해 9월 FDA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성장 지속을 위해선 국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대웅제약 주가는 20% 넘게 하락했다. 보톡스 균주 도용에 대한 메디톡스와의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1심 판결에서 해당 균주 사용 제품의 제조와 판매 금지 및 400억원 손해배상 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회사는 항소와 강제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현재 시점에서 회사에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강제집행 정지가 인용되는 것이다. 항소 판결 전까지 나보타 매출에 타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는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때는 나보타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므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다만 좋지 않은 시나리오에서도 에볼루스가 담당하는 미국 판매 물량은 타격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1년 ITC 합의에서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일시금과 로열티를 지급하는 대신 나보타 판매와 생산 권리를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합의를 위반하고 미국 물량에 대해서도 강제 집행정지를 진행한다면 천문학적 규모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할 리스크가 생긴다”며 “메디톡스가 강제집행을 진행하더라도 한국과 중국 등 에볼루스 담당 이외 국가에 대해서만 제조와 판매를 금지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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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 상황에도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미국 매출이 영향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도한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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