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산 아파트 공동시설서 수영강습 받던 4살 어린이 뇌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영장 구조물에 안전조끼 걸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4살짜리 어린이가 수영강습을 받다 물속 구조물에 걸린 채 뒤늦게 발견돼 뇌사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부산진경찰서와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43분께 부산진구의 모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수영장에서 A 군이 의식을 잃고 발견됐다.

A 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다른 수강생 2명과 함께 1시간짜리 수영강습을 받고 있었다. 당시 수영장에는 수영 강사 1명과 A 군의 보모 1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강습 중 수영장 내 사다리에 구명조끼가 걸려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A 군을 함께 수강하던 다른 어린이가 발견해 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사는 CPR 조치를 하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A 군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군의 호흡은 돌아왔지만 병원에서는 뇌사로 추정하고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A 군 부모는 사고 당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경찰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