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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 배달하면서 1인가구 안부 확인…고독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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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건강음료 배달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최근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험군 1인 가구 33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 지원 사업'을 펼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제적 위기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중장년층 등 1인 가구에 협력업체 건강음료 배달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대상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 발견 시 배달매니저가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대상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해 혹시 모를 위기상황을 대처한다.


실제 지난해 11월엔 음료 배달을 하며 건강상태가 안좋아 보이는 대상가구를 눈여겨 본 배달매니저가 동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동네 주민과 밀접 접촉하는 건강음료 배달매니저 5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내 인적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고독사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음료 배달매니저가 1인 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건강음료 배달매니저가 1인 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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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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