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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용기]실타래처럼 쭉...수분 충전 완료 군대 화장품 '달팽이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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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달팽이 점액 여과물 20% 함유
실타래처럼 쭉…보습·주름 개선·리프팅
진주 파우더 함유…기미·잡티도 케어

[화장품사용기]실타래처럼 쭉...수분 충전 완료 군대 화장품 '달팽이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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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집에서 키우던 달팽이를 손 위에 올려놓으면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에 묻어난 끈끈한 점액 덕분에 건조한 손이 촉촉해지곤 했다. 이런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20%나 함유된 화장품이 최근 ‘군대 화장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어릴 적 집에서 키우던 달팽이를 손 위에 올려놓으면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에 묻어난 끈끈한 점액 덕분에 건조한 손이 촉촉해지곤 했다. 이런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20%나 함유된 화장품이 최근 ‘군대 화장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크림’은 2018년부터 군 마트(PX)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군 장병들이 여자친구나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하는 PX 내 매출 1위 상품이었다. 비록 과도한 할인율 때문에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군 PX에서는 철수됐지만,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 크림은 그 쫀쫀함 덕분에 현재 누적 판매량 28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크림. 사진=닥터지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크림. 사진=닥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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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크림의 대표적인 특징은 실타래처럼 쭉 늘어지는 꾸덕꾸덕한 제형이다. 피부에 닿으면 미끈거리면서 초밀착되는 탁월한 밀착력을 보여주고 흡수력도 좋은 편이다.


끈적거리는 특유의 점성 때문에 미끄럽고 번들번들해 보일 것 같지만, 막상 피부에 닿으면 끈적임이 사라지고 피부 표면이 보송보송해진다. 그러면서도 유분이 채워지고 주름진 곳이 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보습뿐 아니라 주름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쭉쭉 늘어나는 점성 덕분에 아래로 쳐지는 얼굴선을 잡아주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안티에이징 토탈 케어 제품이라는 설명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얼굴에 제품이 모두 흡수되고 나면 은은한 광택이 나는 느낌도 나는데, 이는 진주 파우더가 함유된 덕분이다. 흔히 말하는 번들거림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매끈해 보이는 광택감이 느껴진다.


물론 산뜻한 제형이 아닌 다소 묵직한 제형이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건성인 피부의 소비자들에게는 수분 충전을 해줄 기초 화장품으로 이것만 한 게 없을 것 같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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