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3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시가 880만원 상당의 순금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결제할 것처럼 행동하다가 주인이 시선을 돌린 틈을 노려 밖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후 1시쯤 금은방에서 약 3㎞ 떨어진 원룸에 숨어있던 A씨를 체포했다.
그는 훔친 귀금속을 이미 처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귀금속을 판매한 경로와 돈의 사용처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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