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선 8기 대표 공약 '국제학교 유치' 시동

제주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방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경험·특례 등 공유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원주시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벤치마킹 참가자들은 3일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원의 '제주특별자치도의 경험과 과제' 특강을 듣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원주시]

원주시는 4일 "원강수 시장이 강원 특별자치도 주요 특례에 반영 예정인 '국제 교육특구 지정·운영'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도체공장 등 첨단산업 육성과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 의지를 나타냈다.

국제교육 허브로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이어, 제주 헬스케어타운을 찾아서는 "비대면 원격진료 등 다양한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만큼 제주도의 사례를 참고해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복합 의료관광 단지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핵심 사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원 시장을 비롯한 벤치마킹 참가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한 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특강을 들었다.

강 선임연구원은 특강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까지의 경험과 특례 주요 내용, 향후 과제 등을 원주시 방문단과 공유하고 강원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여러 조언을 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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