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 키즈카페·상품권 교환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함안군이 1일부터 2023년 통합문화 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2017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다.

연간 1인당 11만원 지원되며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말일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규·재발급이나 재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 자격을 유지했을 때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재충전돼 바로 사용하면 된다.

카드 기한이 만료됐거나 복지시설 발급자, 전액 미사용자 등 일부 사용자는 충전되지 않으니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카드는 ▲도서, 음악, 공연, 영화, 미술, 문화체험 등 문화 분야 ▲교통, 여행사, 관광지, 숙박 등 관광 분야 ▲관람, 용품, 시설 등 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키즈카페와 영화관람권,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교환 및 구매 등 사용처를 확대했다.

현재 함안에는 30여 곳의 가맹점이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