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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4분기 깜짝 실적…주가 7%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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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을 내놨다.


GM은 31일(현지시간) 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이 4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7억달러) 대비 15% 급증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올렸다.

4분기 매출 성장은 강력한 수요와 개선된 공급망 조건이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쉐보레와 GMC가 미 픽업트럭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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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가 지난해 하반기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M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7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계획도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네바다주 광산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미 리튬 채굴 전문 기업 리튬아메리카스(LAC)에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까지 2년간 총 2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GM 주가는 이날 호실적에 7% 이상 상승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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