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옐런·中류허 다보스서 첫 대면 회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갖는다.


미 재무부는 16일 성명에서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오는 18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만나 거시 경제 발전과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중 고위 관료의 만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이후 처음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회담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시 주석 재집권 이후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 등 민감한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중 대립이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옮겨붙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용 기술과 장비, 인력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자 궁지에 몰린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했다.

옐런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극복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들과의 무역 관계를 증진시키는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 구축을 역설해왔다.


프렌드 쇼어링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우방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을 꾀한다는 미국의 새 공급망 전략으로,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프렌드 쇼어링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