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이 에너지바우처·등유바우처 지원금액을 인상한다.
군은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지원 단가를 1인 세대 5600원, 2인 세대 8000원, 3인 세대 1만200원, 4인 이상 세대는 1만32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군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등유바우처 지원단가 또한 최근 치솟은 등유 가격을 반영, 31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207%로 대폭 인상되며 지원 기간도 오는 4월 30일까지로 1달 연장된다.
에너지바우처 및 등유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로 고지서를 통한 요금 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기·도시가스의 경우 각 에너지 공급사에 직접 카드 결제해 사용할 수 있고, 등유·연탄·LPG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가맹점(판매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 내 결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및 군청 S전략산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비용부담을 덜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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