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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나흘째 약세, 저가매수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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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약세 이어지면서 저가매수 관심↑
2100선 이하에서 비중확대 고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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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증시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된 하락세에 저가매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증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저가 매수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100선 이하로 떨어지면 비중확대를 고려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2100선 이하에서 비중확대 고려할만

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14포인트(1.71%) 내린 2187.5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8.64포인트(1.29%) 하락한 662.87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2200선을, 코스닥은 670선을 각각 하회하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지수의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개인은 이날 33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92억원, 외국인은 647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로 지난달 27일까지 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대주주 판정 기준일이 지나자마자 매수로 돌아섰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저가 매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본 전략은 방어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코스피 2200포인트 이상에서는 단기 트레이딩을 자제하고 현금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등의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을 유지하는 가운데 1분기 중 코스피 2100선 이하에서 저점매수 기회가 올 것"이라며 "다만 저점 확인 과정이 다소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할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 매력 낮아 지수 베팅 시점 지연

한국의 리스크 프리미엄과 낮아진 상대 매력을 고려할 때 지수 베팅 시점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대비 한국 국가 부도위험은 지난해 4분기 소폭 상승했고 한국 리스크 프리미엄도 추가로 상승했다. 코스피의 일드갭(주식투자 기대 수익률과 국고채 3년물 수익률 차이)은 5.1%포인트로 평균(7.7%포인트)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상황에서 주식시장 상대 매력이 낮다"면서 "통화 긴축 환경에서는 이익 추정치 개선 전까지 지수 베팅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수가 추가 하락하면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하락세가 빨랐던 만큼 기술적 반등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코스피 2150포인트 이하 구간에서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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