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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영세·중소 가맹점 결제수수료 절반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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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에서 최대 1.6%로 낮춰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할인

토스, 영세·중소 가맹점 결제수수료 절반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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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금융플랫폼 토스가 영세·중소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절반 가까이 낮춘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결제 수수료를 다음달 1일부터 매출 규모에 따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로 고정됐지만 앞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로 낮아진다. 기존 대비 약 47% 인하된 수치다. 연 매출 3억~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도 매출 규모에 따라 1.90%~ 2.40%로 인하된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PG(지급결제대행)사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및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한편 이와 함께 토스는 수수료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토스페이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최재호 토스 사업전략총괄은 "토스페이는 토스앱을 통한 간편한 결제 경험과 빠른 연동으로 영·중소 가맹점과 함께 성장을 해왔다"라며 "이번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의 부담은 덜고 많은 고객이 토스페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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