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7일 '소셜 디자인 데이' 개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7일 '소셜 디자인 데이'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추진된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 △인력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팅, 투자 유치, 크라우드 펀딩, 전시 등 비즈니스 성과 확산을 돕고 있다.
올해 선발된 52곳을 포함해 누적 186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과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혁신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다.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 공유와 전시, 데모데이,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대표 참가기업으로는 재생가죽 안전화 개발기업 '아나키아',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조기업 '프래그', 교통약자의 생활 반경을 넓힌 '리베라빗'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 디자인 사업의 성과도 나타났다. SK종합화학, 현대오일뱅크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대기업과 협력해 제품 공동개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대성창업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와디즈 등 투자 및 유통사 초청 데모데이를 개최해 약 72억원의 투자 유치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ES 혁신상 수상, 일본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의 1272% 달성 등 해외 시장 진출과 무신사, W컨셉과 같은 온라인몰 입점에도 성공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기업의 최우선 미션으로 삼고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발견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