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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거래소 부활하나…PwC "내년 IPO 세계 3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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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하이, 선전, 나스닥 이어 4위
올해는 IPO 규모 전년비 68% 급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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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본토 제로코로나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홍콩이 내년에는 기업공개(IPO) 규모 세계 3위 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는 이날 홍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홍콩의 IPO 자금조달 규모가 1800억~2000억홍콩달러(약 30조 2436억~33조6040억원)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PwC는 올해 홍콩의 IPO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68% 감소한 1056억 홍콩달러에 그칠 것이라고도 추산했다.

홍콩은 지난 13년간 7번이나 연간 IPO 규모 1위 자리에 올랐던 '글로벌 금융도시'였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강도 봉쇄와 방역 조치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PwC는 "내년에는 약 100개의 기업이 홍콩에서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면서 "이 중 평균 자금조달 규모가 약 100억 홍콩달러 이상인 대규모 IPO 프로젝트도 4~6개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앞서 10월 19일 홍콩증권거래소는 차세대 정보기술(IT), 고급 하드웨어, 신에너지,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신기술, 식량이나 농업기술 관련 기업의 IPO를 허용하기 위한 협의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이익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자금조달을 위해 홍콩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

11월 말 기준 글로벌 3대 IPO 거래소는 상하이증권거래소(3682억 홍콩달러), 선전증권거래소(2190억 홍콩달러), 나스닥거래소(1227억 홍콩달러)다. 상하이거래소의 경우 전년 대비 20% 감소했고, 선전은 4% 증가한 것이다.


홍콩은 올해 글로벌 4위 자리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11월 말 기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132곳이며, 최소 8개 기업이 12월 신규상장할 예정이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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