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에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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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26년까지 공장화재 사망률 30% 감축을 목표로 '더(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과제'를 마련, 추진한다.


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716건으로 이 가운데 68%인 3210건이 연 면적 5000㎡ 이하 소규모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공장화재로 총 2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외국인이었다. 이들 사망자 모두 연 면적 5000㎡ 이하 공장 근로자들이었다.

최근 5년간 경기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봐도 사망 사고의 76.7%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처럼 소규모 및 영세 사업장에서 화재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낮은 안전의식과 시설의 노후화, 안전관리 부실 등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열악한 작업 및 거주환경도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2026년까지 도내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지금보다 30% 줄이기로 하고 '더(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과제'를 마련, 추진키로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The) 클린 일터 ▲더(The) 안심 숙소 ▲더(The) 안전한 의식 등 '소방안전 더(The) 3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등 영세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규모 공장은 컨설팅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화재취약 영세사업장을 대상을 '소방안전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안전을 위해 일선 소방서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간 협업체계를 확대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다국어표기 화재안전 홍보물'을 제작해 화재대피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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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5년간 소규모ㆍ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면밀히 분석해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며 "경기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잇는 적극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해 근로자들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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