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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0.3%…실질 국민총소득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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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명동쇼핑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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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한국 경제가 3분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


1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10월 27일 공개된 속보치(0.3%)와 동일한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 2분기(0.7%)에 이어 이번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과 민간소비, 정부소비 모두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오락 및 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 등을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했으나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어 0.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7.9%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줄었으나 운송장비, 서비스 수출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6.0%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제조업은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8%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정보통신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4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28조원에서 35조7000억원으로 더 크게 확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3%)을 하회했다.


총저축률은 32.7%로 전기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0%)보다 최종소비지출 증가율(2.2%)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건설투자 성장률이 각 0.2%포인트, 0.6%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설비투자·수출·수입은 각 2.9%포인트, 0.1%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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