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젬백스 앤카엘이 올해 3분기 매출 19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젬백스앤카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9억4139만원, 영업손실 6억4617만원, 당기순손실 24억5385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21.3% 적자 폭을 줄였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올해 매출 609억3732만원, 영업이익 5억3818만원, 당기순손실 44억1684만원을 보였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43.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누적 기준으로도 적자 전환됐다. 젬백스 관계자는 “3분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상회한 만큼 올해 최대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젬백스 측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신규 공장 투자로 인한 매출 증가와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의 클린룸 내 오염 제어 강화로 인한 신규 필터 수요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 진출도 매출 증가와 함께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젬백스는 반도체 등 설비에 필요한 필터 제조업과 함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 신약 개발 바이오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스페인에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이뤄졌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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