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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펠로시 "민주당 하원 수성 기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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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출처:더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출처:더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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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 2년을 평가하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민주당이 하원을 수성할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 미 공영방송 'PBS 뉴스아워'에 출연한 펠로시 의장은 앵커 주디 우드러프가 민주당이 하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민주당의 노력에 걸림돌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펠로시 의장은 "그는 훌륭한 대통령이었지만, 충분한 존경과 감사를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법안 통과, 낙태권 제한 등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첫 2년간 주목받은 입법 성과들을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의 발언은 이날 실시된 중간선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직후 나왔다.

앞서 선거 직전까지 나온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를 주요 현안으로 꼽으며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서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1.4%였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해있고, 우리의 지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식탁 스트레스'가 이번 선거에 타격이 됐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전문가들이 당신이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고 해서 우리가 가진 열정을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저녁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실시된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 의원 435명 전체 등이 새로 선출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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