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 약화' 넘어 '경기 둔화 가능성' 언급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부진…경기 둔화 시사 지표 점차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보다 강력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에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7.9원 오른 1425.3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보다 강력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에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7.9원 오른 1425.3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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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두 달간은 경기 회복세 약화를 우려했지만 한층 더 어두운 진단을 내놓은 것이다.


KDI는 7일 '11월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향후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지난 9월 내놓은 경제동향에서 '경기 회복세 약화'라는 표현을 3개월 만에 언급한 뒤 10월에도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이어 이달에는 경기 회복세 약화를 넘어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이다.


경기 둔화 징후로 KDI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를 꼽았다. 주요국의 제조업심리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로 전환되고 제조업이 부진해지면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단기자금시장에서 일시적인 신용불안이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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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대면업종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 고용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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