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쉬마크 품은 네이버 "늘어난 차입금 2년 내 회복"
"포쉬마크 2~3년내 흑자전환...네이버웹툰 美상장 속도"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가 북미 1위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로 늘어난 차입금 비율을 2년 내 인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적자를 기록 중인 포쉬마크가 2~3년 안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수로 늘어나는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향후 영업 현금 창출과 일부 보유 투자자산들의 유동화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수로 늘어나는 차입금 비율은 향후 2년 이내로 현 수준으로 다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재무지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를 인수하기 위해 보유한 현금과 가용 차입금을 활용한다. 높아진 원·달러 환율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가 보유 중이거나 헷지한 달러화, 달러 기반의 차입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김 CFO는 포쉬마크가 적자를 내는 상황에 대해선 "최근 영업적자의 절대적인 규모는 작다"며 "2~3년 동안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을 잡고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미국 상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웹툰이 국내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낸 성공방정식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무대에서 재현할 것"이라며 "몇 년 내 미국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왓패드의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인 '욘더'를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아울러 e북재팬과 라인망가의 시스템 연동 작업을 진행하면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조직인 웍스모바일,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 등을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으로 통합한 '뉴 클라우드'로 개편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Z홀딩스, 소프트뱅크 등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일본 내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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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동안 분산됐던 각 조직 기술 역량 집결하고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역량까지 최적화된 사업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강화는 네이버 일본향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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