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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 '제1기 대학생 순찰대' 운영…캠퍼스 치안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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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캠퍼스 폴리스', 연세대 '이글가드' 등 5개 대학 169명 선발

서울시 자치경찰위, '제1기 대학생 순찰대' 운영…캠퍼스 치안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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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9일 캠퍼스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을 만들고자 ‘제1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를 선발하고 7일 서울시민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대학생 순찰대원으로서 소속감과 사명감을 높이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방범 안전교육과 순찰장비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순찰 활동을 지원하고자 개최했다.

제1기 대학생 순찰대로 선발된 학교는 동국대(캠퍼스 폴리스), 백석예술대(라온 순찰대), 연세대(이글가드), 중앙대(의혈 지킴이 규찰대), 한양여대(개나리순찰대)로 총 5개 대학의 169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자경위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서울 소재 대학(교)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생 순찰대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축제기간 중 성추행과 신체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되는 등 대학 캠퍼스 내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 순찰대는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학기 중에 활동할 예정이며, 주로 야간시간대에 캠퍼스 일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학내 음주·취침 제재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및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순찰대는 필요한 경우 해당 대학 소재의 경찰서(지구대, 파출소)와 경·학으로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캠퍼스 안팎의 범죄 취약 장소에 대한 정보를 경찰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경찰의 범죄예방진단과 함께 감시카메라(CCTV), 비상벨 설치 등을 논의할 수도 있다.


자경위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순찰활동을 위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방범조끼, 야광봉, 전자 호루라기 등의 순찰 장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정과 연말 우수대원 위원장 표창 등을 통해 순찰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예방으로 안전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갈 제1기 대학생 순찰대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순찰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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