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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글로벌 CDO 확대

최종수정 2022.10.06 10:35 기사입력 2022.10.06 10:35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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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위탁개발(CDO)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중항체' 플랫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안정성과 순도를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이중항체 CDO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각각 다른 타깃에 결합하는 항체들을 하나의 형태로 결합한 항체다. 일반적으로 항체는 하나의 타깃 항원에만 작용해 제한된 효능을 보이지만, 이중항체는 서로 다른 타깃 항원에 동시 작용해 기존 단일항체보다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체에 새로운 결합부위를 도입하면서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보인 S-DUAL은 이중항체 구조 특화를 통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체내에 투여할 때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고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도록 했다. 또 비대칭 구조에 따라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분리·분석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constant heavy chain 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해 이중항체의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 이 같은 독자적 이중항체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해 다중항체 등 다양한 차세대 의약품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DUAL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CD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CDMO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서비스는 2018년 진출 이래 올해 상반기 기준 약 100건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특히 혁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며 속도·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0년 8월에 공개한 'S-CHOice(에스초이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 세포주를 개발해 상용화한 플랫폼으로,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했다. 또 최근 신약후보 발굴 플랫폼인 'Developick(디벨롭픽)'도 출시했다. 전임상 단계 진입에 앞서 선행적으로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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