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 관련 사업 결산액 5811억원, 독서율은 40.7%
2013년부터 꾸준히 감소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해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6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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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의 독서 진흥 예산은 늘었지만, 국민의 독서율은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공개한 '2021 독서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집행한 2020년 독서 진흥 관련 사업 결산액은 4258억원이다. 지난해에는 5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5% 증가했다.

지자체의 독서 진흥 관련 사업도 2014년 3728건, 2016년 4417건, 2018년 4534건, 2020년 5688건으로 계속 늘었다. 지난해에는 6388건으로 전년보다 12.3%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독서율(종이책 기준)은 2013년 71.4%에서 2015년 65.3%, 2017년 59.9%, 2019년 52.1%로 꾸준히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는 40.7%에 불과했다.

세계 주요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독일 통계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가 세계 주요국 열일곱 곳의 15세 이상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제 독서 빈도 조사'에서 한국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거의 매일'이 13%, '1주일에 1회 이상'이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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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정부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 활성화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해 실효성 있고 내실 있는 독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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