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시아건설종합대상] SH공사 '고덕강일 13단지', 인간친화적 생활가로변 구성
국토교통부 장관상 - 아파트 건설 부문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3단지’로 올해 아시아 건설종합대상 아파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지구 13단지’는 국민임대 336가구, 장기전세주택 339가구 총 675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6~2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9년 5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 1월 준공을 마쳤다.
SH공사는 ‘고덕강일 13단지’ 건립 계획을 세울 때 다채로운 가로중심 마을로 만들고자 했다. 각종 커뮤니티는 도시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중심생활 가로변에 배치했다. 가령, 공공 보행 네트워크와 연계해 부대 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으며 인간 친화적인 생활가로변 구성으로 안전하고 활력있는 보행환경을 형성하는 등이다.
단지 경관은 수직과 수평을 섞어 조화롭게 연출했다. 세로로 긴 랜드마크형 아파트와 가로가 긴 판상형 아파트를 적절하게 섞어 긴장감과 편안함을 적절하게 도입했다. 랜드마크형의 중층부에는 무채색의 수직 패턴을, 판상형의 경우에는 수평 패턴을 이용해 건물 외면에서도 조화를 이뤄냈다.
외부공간은 테마형으로 구성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채로운 식재 조성을 통해 느림의 길, 활기의 길, 연결의 길 등 세 가지 길을 냈으며, 휴게시설 및 운동시설을 배치한 다섯 가지 유형의 뜰도 만들었다. 또 소통의 숲(이팝나무로 구성), 사색의 숲(왕벚나무), 뜰 숲(느티나무)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단지는 서울 도심과는 약 15km, 영동 부도심(강남)과는 약 10km, 잠실 지역 중심과는 약 3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인접해 강일IC, 상일IC로 접속되며, 지하철 5호선·8호선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고덕강일 13단지’의 다채로운 조성계획은 단지가 위치한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의 기본방향과도 연계된다. SH공사는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 기본방향을 ‘차이의 공동체’로 설정하고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며 개별성 속 공동성을 지향하는 도시 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을 고안한 것도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의 특징이다. 공공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공공 보행로와 단지 내 보행로를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보행 흐름 및 활동을 유도했다.
도서관 네트워크도 있다. 지역 내 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중앙도서관을 설치해 학교·유치원 등과 복합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와 접할 수 있게 하며, 각 공동주택 단지 부대복리시설 내에는 작은 도서관을 설치한다. 위계별 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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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단지 내·외부 자전거 도로, 대중교통 이용 등 주변 계획과 연계한 자전거 네트워크, 시민들이 공유공간으로써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텃밭 네트워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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