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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프리미엄 햄버거 전쟁…"런치플레이션 수요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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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햄버거 매출 22.9% 증가
주 고객층은 20·30세대
각사마다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편의점 CU에서 고객이 프리미엄 햄버거를 구매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 고객이 프리미엄 햄버거를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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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업계가 프리미엄 햄버거를 확대하며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 품질을 끌어올려 직장인·학생들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28일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햄버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39.9%), 세븐일레븐(30%), 이마트24(25%) 등의 매출도 늘었다.

햄버거를 구매하는 주 고객층은 20·30세대였다. CU에서는 햄버거 매출 비중이 20대 44%, 30대 40.3%, 40대 8.6% 등으로 나타났고, GS25에서는 20대 37.9%, 30대 31.8%, 40대 17.8% 등으로 집계됐다. 상권별로는 직장인·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수요가 높았다. CU에서는 햄버거 매출 비중이 주택가(40.9%), 오피스가(19.1%), 대학가(16.0%) 순으로 집계됐고, 이마트24는 학원가(119%)와 오피스가(55%) 등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CU는 리얼 비프 치즈버거,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등 프리미엄 버거 2종을 출시하고 햄버거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GS25는 햄버거 품목 수를 지난해 19종에서 올해 23종으로 늘렸다. 가격대별로는 1000원대 1종, 2000~3000원대 21종, 4000원대 1종이다. GS25는 찐 오리지널 비프버거 출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재단장을 추진 중이며, 순수 100%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햄버거 14종을 판매 중이며 2000원대가 8종, 3000원대가 6종이다. 향후 패티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고품질의 다양한 원물 재료를 사용한 고퀄리티 비프버거, 스테이크버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현재 2000원~3000원대 햄버거 19종을 운영 중이다. 지난 6~7월 검은사막 손잡고 내놓은 한정판 버거가 큰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 라인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식사 메뉴를 찾는 고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간편식의 품질을 더 높이고 있다"며 "맛, 품질,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햄버거 메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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