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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력 수요관리'로 전력난 대비한다…전기료 아낀 시민에게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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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플러스에너지타운' 수요반응 서비스 본격 실시
전력 절정기 시간대 사용량 줄이면 혜택 지급…참여세대 86% 에너지절감 체감

서울시, '전력 수요관리'로 전력난 대비한다…전기료 아낀 시민에게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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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플러스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고 전력 절정기 시간대 전력 사용 절감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지급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행 중인 ‘수요반응(DR) 서비스’는 전기 사용자가 전력절정기 시간에 감축할 수 있는 전력량을 미리 약정하고, 감축 미션에 따라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혜택을 받는 서비스다. 마곡 공동주택 6개 단지 5348세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력량계를 연동했으며 459세대가 수요반응(DR) 서비스에 참여 중이다.

서비스에 가입한 세대는 모바일앱을 통해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월별·일별·시간대별 사용량을 상세하게 조회·비교할 수 있다. 감축 미션은 주 1회 이상 발령하고 성공하면 10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5000원 이상 적립시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10만 세대가 수요 반응(DR) 서비스에 참여하면 5000kW 규모의 전력 예비력 확보 및 연간 30만kWh의 전력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1400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신청사, 서울시립미술관, 아리수정수센터, 물재생센터 등 시 공공건물과 시설에 수요반응 서비스를 적용하는 서울시 가상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전력 절정기 시간대 전력수요를 줄여 절약한 전기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얻고 있다. 시는 에너지 수요관리가 에너지 정책의 큰 방향인 만큼 수요 반응(DR) 서비스의 기반 확대와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5개 자치구와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기획관은 “서울시는 고유가 시대 지속과 전력난에 대비해 에너지 생산 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설비를 늘리고, 수요관리 측면에서는 수요 반응(DR)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수요 반응(DR)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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