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3만 592개→5만 6712개, 매출 58억원 →343억원…시장점유율 0.7%→3%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 해결 위한 시 주도 민관협력방식

서울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년…가맹점 2배·매출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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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만든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출범 2년 만에 연간 매출이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도 1.8배 가량 늘었고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MAU)도 2년 전 0.7%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까지 확대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범 초기 3만 592개 불과했던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은 올해 8월 말 기준 5만 6712개소로 1.8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 역시 2020년 57억 9800만원에서 올해 8월엔 343억 6000만원으로 6배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도 0.72%에서 지난해 1.53%, 올해 3.02%로 꾸준한 증가세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간 배달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방식 배달서비스로, 별도의 구축 및 운영 비용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민간배달앱을 모아 놓은 형태다. 현재 ‘제로배달 유니온’ 소속 배달앱은 음식배달 4개사(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소문난샵)와 전통시장·마트 3개사(놀러와요시장·맘마먹자·로마켓)등 총 7개다.


서울시는 출범 2년을 기념하기 위한 페이백 이벤트를 29일부터 진행한다. 높아지는 배달료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위해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2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매일 100명을 이용자를 선정해 1만원 상당 e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29일 ‘제로배달 유니온’과 11번가 내 소상공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e서울사랑상품권’을 50억 규모로 발행한다. 지난 7월 100억 규모의 e서울사랑상품권 발행에 이어 두 번째로, 1차 발행 100억원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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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와 비대면 소비증가로 배달주문 자체는 늘고 있지만 높은 배달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은 부담은 늘어가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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