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김해국제공항에서 검거되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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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1158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19일 부산금정경찰서는 지난 7월 1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 등 9명을 검거해 수사한 뒤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 주범 8명은 국민체육진흥법,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일당은 베트남 호찌민에 도박 운영 사무실을 차려 텔레그램 등으로 차명 계좌 30여개를 구입한 뒤 도박 홍보 사이트에서 회원 2200여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모집한 회원들을 상대로 1158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운영자 전원은 합숙하며 충·환전, 고객관리, 대포통장 구입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주범 3명은 사회 선후배 관계로 도박사이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필요한 인력을 페이스북 등 SNS로 모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된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불법 수익 내역을 국세청에 넘겨 탈루한 세금에 대한 환수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며 잠적한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 수배해 공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잠적한 공범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며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행위자에 대해서도 엄정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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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액 상습 도박 행위자 168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당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일당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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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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