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집단폭행 조폭·성매매 업주 등 11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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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경찰청이 경쟁조직원을 집단폭행·감금한 조폭 등 9명, 성매매업주를 협박한 조폭 2명, 성매매업주 6명, 성매매여성 17명, 성매수남성 82명 등 총 116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1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파 조직원 등 9명은 지난 6월 17일 경쟁조직인 B파 추종세력 2명을 강제로 공설묘지로 데려간 후, 흉기로 폭행해 골절 등 상해를 입히고 차량에 감금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폭력행위를 주도한 A파 추종세력 3명을 검거해 특수폭행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했고, 지난 5일 위 범행에 가담한 공범인 A파 조직원 등 6명을 특수감금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그리고 같은 A파 조직원 2명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3월 동안 제주지역 성매매업소 운영자들을 상대로 조폭임을 과시해 보호비 명목으로 총 1,825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은 올해 2월 조폭이 성매매업소로부터 보호비를 갈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A파 조직원 2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위와 관련해 성매매업소 운영자 6명, 성매매여성 17명, 성매수남성 82명 등 총 105명을 검거(구속 3)했고, 조폭들이 성매매업주에게 대포폰을 공급하거나 악성 손님에 대응한 사실도 확인했다.


제주경찰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행위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등 51명을 검거해 그중 8명을 구속했고, 조직원 회합 등 첩보를 입수할 경우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해 엄중 경고 및 현장 경력배치 등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조직폭력 범죄 발생 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며 “하반기 조직폭력 범죄 집중단속 기간 동안, 폭력조직의 서민생활 침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마약류 범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조직자금 차단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겪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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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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