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 분야도 자국 내 생산 강조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생명공학 분야의 생산시설 해외 이전으로 관련 분야의 미국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글로벌 산업은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혁명의 전환점"이라며 "미국은 해외의 원재료와 바이오 생산에 지나치게 의존해왔고, 생명공학 등 주요 산업의 과거 오프 쇼어링(생산시설 해외이전)은 우리가 중요한 화학 및 제약 성분 같은 재료에 대한 접근성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오는 14일 관련 회의를 열어 이날 서명된 행정명령을 구체화할 광범위한 신규 투자와 자원을 발표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급망 구축,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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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달 탐사 프로젝트 연설 60주년을 맞아 이날 보스턴에서 '암 문샷'(cancer moonshot) 연설을 한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재점화한 프로젝트로, 통상 문샷은 단기간에 뛰어난 결과를 얻으려는 프로젝트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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