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에도 개발자 채용은 분주…채용시장 다각화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스타트업 투자 시장 혹한기에도 핵심 개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이 시기를 오히려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채용, 양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무에 투입해도 무리가 없도록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해주는 서비스, 높은 매칭률로 기업과 개발자에게 꼭 맞는 채용을 연계해주는 플랫폼, 직접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유수의 기업까지 등장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팀스파르타가 운영하는 ‘포트(Port)99’는 복잡한 절차 없이 대규모의 신입 개발자 지원을 받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채용 플랫폼이다. Port99를 이용하는 협력사들은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직무 및 기술 스택 별로 쉽게 조회할 수 있다.
Port99를 이용하는 기업회원은 채용공고 업로드 후 10분 이내로 첫 지원자를 확인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20개 이상의 입사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시리즈A 규모 스타트업부터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를 비롯해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유수의 기업들까지 700개 이상의 기업이 Port99 기업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IT기업의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자 양성에 나서는 기업도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프로그램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를 도입했다.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캠프’도 함께 운영 중이다. 기술적 역량과 더불어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자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10주 과정이다. 프로그래밍 기본부터 시작해 심화 과정까지 이어진다. 비전공자들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식을 배워 유지하고 관리하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 교육은 웹백엔드와 웹프론트엔드 두 가지를 진행한다. 해당 수업에 대한 교육비는 전액 우아한형제들이 부담한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오픈소스 기여자이자 개발자로 유명한 전수열 iCTO(interim-CTO)를 주축으로 IT 핵심 전력 채용에 나섰다.
올해 인덴트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전 iCTO는 기술 리더로 역할을 총괄하며 핵심 역량을 갖춘 IT 인력 채용에 집중, 본격적인 개발팀 구성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채용 직군의 주요 업무는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 ‘브이리뷰’ 및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 ‘스프레이(Spray)’의 백엔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렌트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를 운영하는 팀오투에서는 벡엔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카모아 내부 및 외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개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컴퓨터 공학 및 웹서비스 전문성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신입부터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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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클로봇은 연구소 자율주행 개발자, 로봇 응용 SW개발자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경력 무관하게 채용을 진행하며 로보틱스 및 컴퓨터 공학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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