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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침체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이다. 여기에 월별 거래량이 달마다 역대 최저 기록을 남기고 있어 올해 연말 합산 거래량은 더욱 쪼그라들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936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5707건 대비 약 4분의 1(26%)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록했던 월평균 1371건의 거래량이 하반기 들어 대폭 감소했다. 7월 657건, 8월 480건으로 2개월 연속 최저 거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 분양권 거래량 역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은 총 52건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최저치다. 더욱이 지난달 분양권 전매는 0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후 처음 나타난 사례다.


거래가 잠기자 가격하락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2013년 8월 5일(-0.15%) 조사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0일(-0.01%) 조사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다. 낙폭도 최근 5주 연속 확대되고 있다.


서울 25개 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30% 떨어지며 서울 지역 내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노원구는 2012년 12월 3일(-0.39%)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도봉구는 2013년 2월 11일(-0.62%) 조사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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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도 약세다. 송파구는 지난주 -0.12%에서 이번 주 -0.16%로 하락 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09%)와 서초구(-0.03%), 강동구(-0.09%)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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