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유럽·중동서 1100억 원 대규모 수주
영국 474억 원·사우디 676억 원 등 고압 전력기기 잇따라 계약
현지 시간 6일 영국 내셔널그리드 본사에서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사진 오른쪽 두 번째)와 내셔널그리드 마크 브래클리 구매 본부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총 474억 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close 증권정보 329180 KOSPI 현재가 671,000 전일대비 62,000 등락률 -8.46% 거래량 702,028 전일가 733,000 2026.05.14 15:24 기준 관련기사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클릭 e종목]"HD현대중공업, 상선·데이터센터 엔진 기대감…목표가↑ 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400㎸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시간 6일 영국 내셔널그리드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와 마크 브래클리 내셔널그리드 구매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오는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영국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노후 전력 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군에 대한 발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수출 호조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8월 30일(화)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도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냈다.
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380kV급 변압기와 리액터 등 총 676억 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8월까지 유럽과 중동에서 총 6,37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이미 지난해 같은 지역 연간 수주액의 53%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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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신재생 발전 확대 등 전력 공급망의 다각화 및 안정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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