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에서 나온 담배꽁초, 또 중국산이다
중국산 깻잎에서 나온 이물질 사고 이후 세 번째
검은 점 박혀 있어 피우다 버린 꽁초로 추정
어획·건조 과정에서 달라붙은 듯
[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최근 중국산 깻잎에서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또 중국산 노가리 제품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청남도 지역에 사는 40대 A씨는 지난달 대형마트에서 산 B사의 노가리를 먹다가 노가리에 붙어있는 담배꽁초 필터를 발견했다. 필터에는 검은 점이 박혀 있어 피우다 버린 담배로 추정됐다.
A씨는 지난 5일 노가리 제조업체에 연락해 항의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확인 결과 B사의 노가리는 중국산 식품이었다. 중국 어민들이 바다에서 노가리를 잡아 건조하는데, 그 과정에서 담배꽁초가 노가리에 달라붙은 것으로 추정됐다.
B사는 중국 쪽에 청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2~3년간 위생 관리를 위한 중국 현지 점검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사 관계자는 "소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물질 검사 인원을 늘리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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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에는 동네 반찬가게의 중국산 깻잎에서 담배꽁초가 나온 데 이어 모래범벅인 깻잎이 유통돼 문제로 지적됐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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