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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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배모씨를 5일 소환조사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이날 오전부터 배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로 이번 사건 수사의 키를 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이었던 그는 문제가 된 기간 동안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김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할 당시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 김씨의 운전자, 변호사 등의 식사비 10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4일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지난달 31일 불구속 상태에서 김씨와 함께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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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배씨를 김씨의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모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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