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택시 기본요금 3800원에서 4800원으로…1000원 인상 추진
서울시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 위한 요금안' 마련, 단계별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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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택시 심야 할증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로 2시간 확대되고 중형택시의 기본 요금도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될 전망이다.


1일 서울시는 이 같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요금안을 마련하고 공급 확대를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한다. 오는 5일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시민 공청회에서 △심야탄력요금제 도입 △기본 요금 조정 등 주요 안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심야 승차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먼저 심야시간대 택시공급 증대를 위해 올해 12월 초부터 심야 탄력 요금제를 시행하고 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요금 조정은 내년 2월 중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택시 '심야 할증' 밤 10시부터, 2시간 확대 추진…할증률도 20~40% 탄력 운영 원본보기 아이콘


우선 심야 할증시간을 자정~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로 2시간 확대하고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20% 할증률을 20~40%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할증제도 개선은 수요공급은 가격이 결정하는 경제의 기본논리를 전국 최초로 택시에 접목한 사례로 플랫폼 시대에 부응하는 택시 요금 정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도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2019년 요금조정 이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영업수입 감소, 물가 상승, 연료비 증가, 최저임금 인상 등 택시운송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2021년 택시운송운송원가 분석 결과 1대당 19.3%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택시 '심야 할증' 밤 10시부터, 2시간 확대 추진…할증률도 20~40% 탄력 운영 원본보기 아이콘


아울러 택시영업수입 대비 부족한 택시운송비용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택시 정책의 중요 목표인 단거리 승차거부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요금 1000원을 인상하는 안을 마련하고 원가 보전을 위해 일부 거리를 조정했다. 심야 탄력요금제 도입, 기본 요금 조정에 따른 택시요금 조정률은 19.3%로 1일 1건당 평균 운임이 1만 698원에서 1만 2766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택시 요금조정에 따른 심야 택시 공급,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택시업계 유입기사 확대 담보방안을 마련해 택시 요금 조정이 단순히 시민의 불편만 초래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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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입장에서는 고물가 지속, 업계 및 일반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요금 조정 등 상충되는 의견이 있는 상황이나, 이번 공청회가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앞으로 시대흐름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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