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불거진 논란
피해 호소 측 신고로 다시 수면 위로

지난 7월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7월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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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와 LG 트윈스 소속으로 현재 군복무 중인 김대현이 법정에서 시비를 가린다.


31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영하와 김대현은 최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군인 신분인 김대현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들의 학교 폭력 논란은 지난해 2월 처음 불거졌다. 두 선수는 선린인터넷고 동기동창으로, 야구부를 거쳐 프로에 입단했다. 이영하, 김대현의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라고 주장한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선배의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며 "둘 때문에 학교와 야구부에 나가지 못한 적도 많다"고 주장했다.


LG 트윈스 우완 김대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LG 트윈스 우완 김대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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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당시 이영하와 김대현은 사실과 다른 면이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영하는 소속사를 통해 "단체 집합으로 선수단 기강을 잡으려 한 적이 있다. 이 부분은 사과한다"면서 "특정인에게 가혹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김대현 측도 "A씨의 피해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둘의 학교 폭력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올해 초 A씨 등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면서 재점화됐다.


검찰 송치 후 불구속 기소된 이영하는 지난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도 출전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는 마운드에 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영하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NC에 지명됐다가 철회된 김유성.사진=NC 다이노스 구단

NC에 지명됐다가 철회된 김유성.사진=NC 다이노스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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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폭 논란으로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이 철회된 고려대 우완 투수 김유성은 징계를 소화하고 올해 다시 신인드래프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성은 지난 2020년 8월에 열린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혐의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명이 철회된 바 있다.


프로 입단이 좌절된 김유성은 고려대 진학 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1년 동안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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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소화한 현재 김유성이 다시 KBO리그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KBO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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